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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야기

판매중인 작품

구매후기

  • 일렉트릭 기타 우드 피크 케이스 - 각인/우드 피크 잘 받았습니다!! 후기 읽어보니 찍힌 자국이 많대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 거 하나도 없고 완전 깨끗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크네용 처음 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 안에 뽁뽁이든 뭐든 하나도 없이 저것만 달랑 들어있길래 왜 찍힌 자국이 많다고들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에어캡 한 바퀴라도 둘러서 넣어주세요~~~ 이쁜 케이스 감사합니다! 선물 받을 사람이 좋아하겠어요
     | 가연
  • 상감(Inlay) 북홀더/엄지 책잡이/독서링 나무의 은은한 향이 좋아요
     | 이주상
  • 일렉트릭 기타 브라운/블랙 피크 케이스-각인/우드 피크 기타치는 분께 드리려고 선물용으로 구입했습니다! 통기타모양도 이뻤는데 선물할 분이 주로 일렉기타를 쳐서 요거로 구매했어요. 색도 마음에 들고 각인도 예쁘게 잘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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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2019년 08월 31일 [하트 케이스 제작기 3]

    어쩌다 보니 프로포즈를 못했습니다.
    안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쑥쓰러워서 못하기도 하고 뭔가 낭비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하튼 그랬습니다.

    프로포즈용 하트 케이스를 만들면서도 여전히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실용적일까를 고민했습니다.

    프로포즈용 반지는 멋지게 서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 가운데에 세울 수 있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혹시 커플 반지를 준비할 수도, 귀걸이 한 쌍을 준비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양쪽으로도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반지든 귀걸이든 목걸이든 모두 커버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인서트도 두 종류입니다.
    폭이 넓은 반지도 있고, 실반지도 있을 테니까요.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끼우면 됩니다.
    그리고 더 넓게 쓰려면 인서트를 모두 빼내고 쓰면 됩니다.
    그러면 휴대용 케이스가 되겠죠.

    저는 쓰지 않는, 그래서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만들려니 어렵네요.
    꿈속에서 고민한 것인데 헛된 꿈이 아닐까 걱정이네요.

    오늘밤부터 또 다른 꿈을 꿔야겠네요.
    물론 이 하트 케이스를 개선하는 꿈도 같이 꿔야겠죠.
  • 2019년 08월 31일 [하트케이스 제작기 2]

    작업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모양을 따냅니다.
    3D 디자인대로 기계가 가공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부터는 고된 수작업입니다.
    먼저 샌딩, 최소 세 번은 해야 합니다.

    샌딩이 끝나면 1차 마감을 해야합니다.
    사진에는 없네요. 1차 마감을 안 하면 구석이나 접히는 부분 마감이 어려워집니다.

    그 다음은 각종 철물을 이용한 결합
    자석도 극을 맞춰 심어 주고, 숨은 경첩도 장착을 합니다.
    이래야 딱딱 맞아 떨어지고 안정적으로 닫깁니다.

    다음은 인서트 작업, 바닥에 벨벳을 깔아줍니다.
    프로포즈용으로 쓸 수 있는 인서트도 두 종류로 준비합니다.
    인서트를 빼내면 넓은 빈 공간이 생기니 여기에 액세서리를 수납하면 됩니다.

    마감 두 번 더 하고 마지막으로 각인.....
    각인 크기나 모양 위치 등은 주문자 마음입니다.
  • 2019년 08월 31일 [하트 케이스 제작기 1]

    마음은 무슨 색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마음이 가슴 어디께에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심장과 관련을 짓고, 그래서 붉은색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입니다.

    늘 악기와 관련된 것들만 만들다가 '외도(?)'를 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외도가 아니라 새로운 길이기도 합니다.
    '첼로를 사랑하는 목수'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목수'로, 다시 '삶을 사랑하는 목수'로 전환하는 과정이니 외도가 아니라 새길이 맞습니다.

    이런 저런 악기 케이스를 만들다 보니 케이스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졌습니다.
    특별히 기념할 만한 날에 쓸 수 있는 케이스, 그리고 늘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마음'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다 보니 자연스레 하트 모양으로 귀결되었습니다.

    하트 형상을 만들고 나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기능적으로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액세서리 케이스인데 손바닥 크기의 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적당한 액세서리가 없었습니다.
    더 작으면 넣을 수 있는 것이 없고 예쁘지도 않으니 딱 이 크기여야 하는데 공간이 애매합니다.

    그래서 반을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 자연스레 심장 구조가 되네요.
    공간을 나누니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을 넣기에 적당한 크기가 됩니다.
    소중한 액세서리에 흠집이 나면 안 되니 벨벳으로 속을 모두 둘러줍니다.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하니 손가락으로 쏙 밀어도 여닫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귀걸이는 양쪽이 있으니 한쪽은 열리고 한쪽은 닫히게 만들어야 하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반을 나눈 것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그래도 욕심이 났습니다.
    반지는 세워야 하는데, 더더욱이 반지로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서는 반지 머리가 예쁘게 위로 향해야 하는데....
    그래서 회전형이 아닌 폴더형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뚜껑도 더 두툼하게 하고 속을 파내서 반지도 충분히 세워집니다.
    양쪽 칸막이의 가운데를 조금 터서 반지를 한가운데 세울 수도 있게 합니다.
    더 큰 목걸이도 펜던트와 줄을 분리해서 수납할 수 있게 합니다.

    일단 여기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케이스 속에 채울 인서트는 아직 못 만들었네요.
    인서트까지 만들면 프로포즈용 반지나 귀걸이를 예쁘게 담을 수 있습니다.
    프로포즈용 인서트를 빼고 나면 휴대용으로 액세서리를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숨은 경첩이라고 불리는 이 경첩이 마음에 드네요.
    뒷모슴을 보면 애니의 캐릭터와 닮아 있기도 합니다.
    붉은색 뚜껑을 보면 심장이 뛰기도 합니다.

    곧 완성합니니다.
    그리고 곧 선보입니다.
    제작기 2탄도 곧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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